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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내 쪽으로 와', 충북 보광초등학교 놀이한마당에 다녀왔습니다!
청소년과 놀이문화연구소 조회수:352 59.9.113.23
2019-10-30 10:15:14

 

안녕하세요! 청소년과 놀이문화 연구소입니다.

 

저희는 오늘 충북 괴산에 있는 보광초등학교 친구들을 만나고 왔어요.

보광초 약 80여 명의 전교생과 선생님, 그리고 학부모님들과

놀이 한마당으로 유쾌하고 재밌는 시간을 보냈는데요,

아! 오늘은 정말 멋진 이야기 한 가지가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답니다.

 

놀이 한마당은 약 15~20가지 놀이가 학교 강당 곳곳에 설치되어서

모둠별로 친구들이 하고 싶은 놀이를 함께하는 시간이랍니다.

이때 아이들은 어떤 놀이를 할지를 함께 스스로 결정한답니다.

놀이를 빨리 끝내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 아니에요.

한 가지의 놀이를 하더라도 다 같이 함께 힘을 모아서,

그리고 놀이에 푹 빠지는 몰입의 경험을 하는 시간이랍니다.

 

오늘 소개해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‘지뢰밭 통과하기’라는 놀이 때였답니다.

 

*‘지뢰밭 통과하기’ 놀이란?

빙고 놀이를 할 때처럼 네모난 모양 여러 개가 그려진 카펫이 있다.

2. 지뢰가 묻혀 있지 않은 곳을 표시한 지도를 5초간 보여준다.

3. 모둠원들은 이 지도를 잘 기억했다가 순번을 정해서 한 명도 빠짐없이 통과한다.

4. 만약에 지뢰가 묻혀 있는 곳을 밟으면 꽝! 다음 사람이 도전하게 되어

모두가 안전하게 살아 나가야 한다.

 

우리 모둠 중에 한 친구는 아직 어려서 왼쪽과 오른쪽 구분이 어려웠어요.

그래서 지뢰밭을 통과할 때 친구들이 ‘왼쪽으로 가! 오른쪽으로 가!’라고

말해주는 것이 참 어려웠답니다.

처음에 다른 친구들은 참 속상해했어요. 모두가 성공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요.

그래서 우리는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친구들 스스로 방법을 찾아냈어요.

그 옆의 어느 지도자도, 선생님도 ‘이렇게 하라’고 이야기하지 않았답니다.

 

‘이제 내 쪽으로 와,’

‘좋았어. 다음 칸은 내 쪽으로 와’

맞아요. 왼쪽과 오른쪽이 헷갈리는 친구에게 모둠원 친구들은

앞, 뒤, 좌, 우 이렇게 네 곳에 서서 자신들이 친구의 방향이 되어주었어요.

그 모습은 참 멋지고 아름다웠답니다.

 

놀이의 주인공은 아이들입니다. 어른이 말하는 방법이 아니라

그 방법을 찾아가는 것도 바로 아이들의 몫이랍니다.

참 아름다운 모습 속에 감동을 가득 품에 안았답니다. 아자!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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